우븐과 니트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우븐과 니트의 의미가 무슨 뜻인지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용어인데도 의외로 우븐과 니트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븐과 니트의 차이가 무엇이며, 그리고 다이마루가 무엇인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단의 구분
원단은 크게 ‘우븐(Woven)‘과 ‘니트(Knit)‘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븐 = 제직물(직물) / 니트 = 편직물(편물)
여기서 니트는 다시 ‘스웨터’와 ‘다이마루’로 나뉘어집니다. 그러므로 스웨터와 다이마루는 모두 니트에 포함됩니다.
우븐과 니트는 소재의 개념이 아니라 제직 방법에 따라 구분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면이나 폴리에스터 등의 같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제직하는 방법에 따라 우븐원단이 되기도 하고, 니트원단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실제 우리가 입는 의류 제품들의 원단들을 살펴보면, 겉으로 보이는 외관 뿐만 아니라, 만져봤을 때의 촉감과 늘어나는 정도, 두께와 중량 등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소재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븐과 니트의 경우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우븐과 니트의 가장 큰 차이는 신축성 유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단을 당겨보면 우븐 원단은 신축성이 없어서 원단이 전혀 늘어나지 않지만, 니트 원단은 신축성이 좋아 아주 잘 늘어나는 것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우븐과 니트

(1) 우븐 (Woven)
1) 우븐이란 무엇인가?
우븐이란 니트가 아닌 일반적으로 말하는 직물의 총칭으로, 경사와 위사를 서로 교차하여 짠 제직원단을 말하는데, 보통 ‘직물’이라고 합니다. (니트는 ‘편물’)
이 우븐(직물) 중에는 원단을 제직한 조직에 따라 또 다시 여러 종류의 직물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직, 능직, 주자직, 트윌, 데님 등의 이름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2) 우븐의 특징
- 우븐원단은 니트원단에 비해 신축성이 없어서 늘어나지 않습니다. 단, 스판이 들어가서 약간 늘어나는 것이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의 우븐 원단은 전혀 늘어나지 않습니다.
- 신축성이 없으므로 니트에 비하면 축율이 적습니다.
- 원단 밀도가 높아 통기성이 떨어집니다.
- 착용과 세탁에 의한 형태 변형이 적습니다.
- 패턴을 사용한 작업이 용이하고 착용시 실루엣 연출이 수월합니다.
- 니트에 비해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2) 니트 (Knit)
1) 니트란 무엇인가?
니트는 편직물을 가리키는데, 일반적으로 간단히 ‘편물‘이라고 합니다. 편물은 한 가닥의 실로 루프 형태로 연속으로 짠 원단을 말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니트는 보통 겨울에 주로 입는 ‘스웨터’와 봄 여름 주로 티셔츠용 원단인 ‘다이마루’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니트의 특징
- 니트는 신축성이 좋아 가로, 세로 양방향으로 모두 잘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니트는 잘 늘어나서 착용감이 편하고, 착용하고 활동하기 쉽습니다.
- 니트는 실과 실 사이의 밀도가 높지 않아서 통기성이 좋습니다.
- 니트는 실이 잘 풀리거나 끊어지기 쉬우며, 필링(보풀)이 잘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 착용과 세탁에 의한 형태 변형이 잘 생깁니다.
- 우븐에 비해 주름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3. 우븐과 니트의 차이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우븐과 니트의 가장 큰 차이는 신축성입니다. 우븐은 신축성이 없어서 잘 늘어나지 않는데 비해, 니트는 신축성이 좋아 상하, 좌우로 잘 늘어나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니트는 한 가닥의 실을 루프(고리)형태로 연속해서 짜여져 있어서, 실을 당기거나, 걸려서 잘 풀릴 위험이 있지만, 우븐은 실이 풀릴 위험은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븐은 원하는 디자인, 실루엣을 패턴을 사용하여 원하는 대로 재단을 해서 미싱 작업이 가능하지만, 니트의 경우는 실풀림 문제, 원단이 늘어나는 문제 등으로 인해, 대체로 단순한 디자인의 패턴을 사용하는 점이 다릅니다. 특히 스웨터의 경우는 우븐처럼 곡선 라인 표현 등은 한계가 있습니다. 편직에서 표현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븐과 니트는 전혀 다른 아이템이라고 봐야 합니다. 사용하는 자재도 다를뿐만 아니라, 생산 방식, 원료 공급처, 작업하는 생산공장 등이 전혀 달라서 완전히 구별되어 있습니다.
4. 다이마루가 무엇인가?
앞에서 니트는 다시 스웨터와 다이마루로 구분한다고 했습니다.
다이마루는 큰 원통형으로 생긴 환편기에 의해 실이 연속적으로 루프 형태로 이어지면서 편직되는 원단을 말합니다. 다이마루 편직, 다이마루 원단, 다이마루 편직기, 다이마루 제품 등을 모두 줄여서 그냥 ‘다이마루’라고 부르고 있는 듯 합니다.
스웨터가 어떤 것인지는 대부분 쉽게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이마루는 니트 중에서 스웨터가 아닌 것은 모두 다이마루 원단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웨터는 편직 자체에서 옷 몸판이나 소매 등의 형태대로 편직을 하기 때문에, 재단은 극히 적은 부분만 진행합니다. 그러나 다이마루는 원단 형태로 편직한 니트 원단을, 패턴을 사용해서 재단하여 봉제하는 점이 스웨터와 다른 점입니다. 따라서 스웨터에 비해 다이마루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스웨터에 비해 가격이 싼 편입니다.
스웨터와 다이마루의 편직기계도 전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스웨터는 ‘횡편기(요꼬기계)’를 사용하고, 다이마루는 ‘환편기(다이마루기계)’를 사용하여 편직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우븐과 니트의 차이와 우븐과 니트의 특징, 그리고 다이마루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우븐, 니트, 스웨터, 다이마루 등 각각 서로의 차이점, 공통점, 특징과 장단점 등을 서로 비교하려면 더 많은 내용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나머지 추가 내용은 다시 한번 작성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을 참고하셔서 원단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